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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단일화' 방식, 추석이후 지지율에 달렸다+사탕하나 다음뉴스댓글

사탄어 포털 2019. 5. 11. 22:30


    

'문·안 단일화' 방식, 추석이후 지지율에 달렸다




"우리가 (역사를) 바꿔야 합니다. 변화의 새시대로 가야 합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역사의 물줄기를 다시 돌려놓아야 합니다. 저 문재인이 앞장서겠습니다.(문재인 후보 9월 16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수락연설문 중에서)"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그래야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의 삶이 바뀝니다. 변화의 열쇠는 바로 국민 여러분께 있습니다.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무소속 안철수 후보 18대 대선후보 출마선언문 중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모두 18대 대선의 키워드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과연 두 후보 중 누가 '변화와 쇄신'을 이끌 적임자일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정치 초년병인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베테랑 정치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범야권의 두 후보가 동시에 박근혜 후보와 맞붙을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둘 중 한 사람은 18대 대통령 후보등록(11월 25∼26일)을 접을 가능성이 있다. 대선에서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자구도로 간다면 야권 후보가 필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야권 진영에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3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 35.7%, 안철수 후보 26.5%, 문재인 후보 24.3%로 나타났다. 야권의 안철수·문재인 후보 둘이 합치면 지지율 50.8%로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지만, 각자 출마한다면 박 후보에게 승리를 안겨줄 공산이 높다. 특히 야권의 두 후보가 대선에 모두 나온다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민주·진보진영의 거센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인재 영입·지지율 높여 유리한 고지 선점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승부에 돌입했다. 그러나 두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지금부터 후보 단일화를 내세우면 이번 대선을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따가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후보들은 공식적인 일정에 바뿐 행보를 하고 있다. 반면 각 캠프 전략팀에서는 앞으로 있을 단일화 협상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에 대비하고 있다. 한 캠프의 전략팀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공식적인 협상기구를 만들 것인지, 비공식적으로 진행할 것인지 우선 타진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국민참여 경선 등 다양한 단일화 방식을 놓고 협상에서 어떤 전략으로 임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지율 접전이면 '노무현-정몽준' 모델

단일화 협상 전에 양측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인재영입과 지지율 끌어올리기다. 이 두 부문에서 승리하는 측이 단일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인재영입 부문에서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이라는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앞서가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출마선언을 한 9월 19일 문재인 후보는 < 그 남자 문재인 > 출판기념회를 열어 대대적인 세몰이를 했다.

이 책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문 후보를 지지하는 각계 인사 60여명이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견해와 그들이 본 '문재인'을 담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이었던 박선숙 전 의원을 영입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4·11 총선에서 야권연대 협상 실무단 대표를 맡아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단일화를 성사시켰으며, 이후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민주당에서는 추가로 현역 의원과 보좌관 일부가 '안철수 캠프'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출신 전 의원들도 '안철수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양측의 양보할 수 없는 지지율 전쟁도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안철수 후보가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한 9월 19일부터 추석 직후까지 2주일 동안의 여론 흐름이 11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국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각자의 정치철학과 비전 제시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4000만 유권자의 시선이 대선에 집중된 가운데 대선후보들 평가와 함께 대선 전반에 대한 여론 교환 및 결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컨설팅 이윈컴의 김능구 대표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경쟁은 앞으로 한 달 안에 결정날 것"이라며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민심의 향배가 후보 단일화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지율 격차 심하면 '김대중-김종필' 모델

두 후보 측은 추석 이후의 민심을 바탕으로 후보 단일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역대 대선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단일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후보의 단일화 시나리오를 상정해보면 다섯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다섯 가지 모델은 ①'노무현-정몽준' 모델 ②'박원순-박영선' 모델 ③'김대중-김종필' 모델 ④'박원순-안철수' 모델 ⑤'김영삼-김대중' 모델이 있다.

첫째, '노무현-정몽준' 모델은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수용할 수 있는 단일화 모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 모델은 조직과 세력이 약한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업고 있는 문재인 후보보다 더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모델은 두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한 자릿수 이내일 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2년 대선정국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는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이회창 후보에게 대항하기 위해 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단일화에 합의했다. 당시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35% 안팎, 정몽준 후보는 20% 중반, 노무현 후보는 20% 초반이었다. 노무현·정몽준 후보 측은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지정, 전국적으로 엄선된 2000∼300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후보가 근소한 차이(오차범위 내)로 승리했다.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는 대선후보 등록 전날 확정됐다. 여론조사 및 정치컨설팅 전문업체인 윈지코리아 이근형 대표는 "국민참여 경선 방식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며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도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때처럼 후보등록일 직전에 가서야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7월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가진 대통령 후보 출마선언식에서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박민규 기자

둘째, '박원순-박영선' 모델도 양측에서 수용할 수 있는 유력한 모델 중의 하나다. 여론조사와 국민참여 경선이라는 두 가지를 혼합한 이 모델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면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 측과 무소속 박원순 후보 측은 후보 단일화 방식으로 두 후보의 TV토론을 본 후 배심원단 평가, 여론조사, 국민참여 경선 등 세 가지를 채택했다. 당시 여론조사는 박원순 후보 측에, 국민참여 경선은 박영선 후보 측에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박원순 후보가 배심원단 평가와 여론조사에 이어 국민참여 경선에서도 승리했다. 하지만 이 모델을 채택할 경우 양측은 배심원단과 국민참여선거인단을 어떻게 선정하느냐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진영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선호하지만, 중도층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선호하는 등 두 후보의 지지층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이 다르다고 볼 때 중도층을 얼마만큼 국민참여선거인단으로 등록시키느냐가 쟁점이 될 것"이라며 "양 후보 측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 배분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노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지자들 때문에 독자출마할 수도

셋째, '김대중-김종필' 모델도 양측이 합의 가능한 모델이다. 이 경우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발생한다면 실현 가능성이 높다. 이 모델은 두 후보 간의 담판을 통해 한 후보가 다른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방식이다. 지난 1997년 대선에서 DJP(김대중·김종필)연합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김대중 후보가 김종필 후보보다 지지율 면에서 월등히 높았기 때문이다. 만약 정권을 잡을 경우 단일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양보한 후보는 총리가 되는 공동정부를 구성하게 된다. 문재인 후보도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일찍부터 공동정부안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도 대통령이 되면 책임총리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는 문재인 후보가 제2의 DJP연합을 염두에 두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 직전까지 지지율 경쟁을 벌이다가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에 후보를 전격적으로 양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전국을 돌며 토크콘서트를 연 이후 단일화 협상 또는 담판을 하자"고 제안한 조국 교수의 발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문재인·안철수 후보 양측이 앞으로 끊임없는 이벤트를 통해 여론을 후보 등록 직전까지 붙들어 놓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하다가 막판에 한 후보가 다른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아름다운 양보'를 할 경우 후보 단일화의 효과는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째, '박원순-안철수' 모델도 상정해볼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40%가 넘었던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 5%밖에 안 되는 박원순 후보에게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했다. 당시 안철수 후보는 박원순 후보와 20여분간 밀담을 나눈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박원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 이후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은 40%대로 뛰어올랐고,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를 차례로 물리치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이 모델과 관련,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지지율이 월등히 높을지라도 안 후보가 문 후보에게 후보 자리를 과감히 양보하는 상황을 상정해볼 수 있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정치경험과 세력이 없는 안철수 후보가 대선이라는 큰 선거를 치르는 것은 무리"라며 "오히려 안 후보는 이번에 문재인 후보를 밀고, 정치경험을 쌓은 후에 차기 대통령을 노리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는 출마 회견에서 "비록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정치를 계속하겠다"며 강한 권력의지를 나타냈다.

다섯째 '김영삼-김대중' 모델이다. 지난 1987년 대선에서 김영삼·김대중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끝내 이뤄내지 못하고, 여당의 노태우 후보에게 어부지리 승리를 안겨줬다. 김영삼 후보는 PK(부산·경남)를 대표하는 정치인이었고, 김대중 후보는 호남의 맹주였다. 시민단체는 후보 단일화를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두 보스(김영삼·김대중) 정치인 진영에서는 각개약진을 택했다. 현대정치사의 두 거목인 김영삼·김대중 후보의 이 같은 선택 배경에는 자기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과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의 출마 요구가 워낙 거셌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볼 때 비록 확률은 적지만 이번 대선에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가 동시에 출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 일각에서는 정권을 못잡아도 후보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결국 두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할 경우 지지자들 때문에 두 후보가 단일화를 못 이루고 각자 출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권순철 기자 ikee@kyunghyang.com >


사탕하나2012.10.01.00:29

 단일화가 불가능드. 이번에 경상도 대통루 또다시 배출디먼 다음엥 경상도인강 무조건 대통루 몯 디드고 보얗데 사실상 막판인 경상도인 문재인, 안철수가 서로게 양보른 가능성가 업슫. 

   

 비경상도인 이정희우 매개가 있어사 단일화가 가능지흗. 둘가 함케 이정희게 양보든가 먼저 한 쪽우 양보루 받슨 이정희가 마지막로 다르 쪽와 단일화흔 방법가 있드. 


 비경상도인 이정희와 경상도인 박근혜가 대결먼 여당우 경상도인 이재오,김문수,김태호카지도 은근그 박근혜가 안 딤루 바랄듯. 아니먼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