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인 입력 2012.09.04. 19:05 수정 2012.09.04. 20:49
통합진보당 신당권파 내일 분당 선언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통합진보당 내 신당권파가 사실상 분당 선언을 한다.
4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신당권파 인사들로 구성된 진보정치혁신모임은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구당권파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으며 분당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강기갑 대표가 물과 소금마저 끊는 완전 금식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탈당 일정 발표는 잠시 미룰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신당권파 측인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등 비례대표 의원 4명과 지방의원 11명은 제명을 통해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벗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이 당에서 제명되려면 의원총회를 열어 과반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최근 김제남 의원이 혁신모임에 동참할 뜻을 밝히면서 제명절차가 다소 수월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 의원이 먼저 당을 떠나면, 남은 당원들의 탈당도 이어지면서 통합진보당의 분당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진보당 신·구당권파는 이날도 파국 위기를 맞은 당에 대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신당권파 측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현실은 이석기 의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분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전 대표의 대선출마는) 통합진보당을 아끼는 국민에 대한 능멸"이라고 말했다.
구당권파가 중심이 된 경기도당은 성명을 내고 "(강 대표는) 단식을 중단하고 당무에 복귀해 당을 정상화하라"며 "조속히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 정상화 방안을 찾아나가는 것이 당원의 명령이요 요구"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사탕하나2012.09.04.22:36
김제남,정진후 의원강 나가려흔 의원들우 제명에 찬성주더라도 함케 나가말라! 혁신 사쿠라들우 길강 죽음우 길이지 살음우 길가 아닏. 죽른 자강 죽고 살른 자강 살자!
정통파들강 혁신 사이비 사쿠라 프락치들루 모두 제명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