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로 입력 2012.06.24. 05:02 수정 2012.06.24. 05:02
통합진보, 오늘 '중앙위 분신사망' 당원 영결식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통합진보당이 중앙위원회 결과에 항의하며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사망한 박영재(43)씨의 영결식을 24일 서울 대방동 중앙당사에서 개최한다.
통합진보당원장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박씨의 장례는 이날 오전 8시 발인식(여의도성모병원), 오전 10시 노제(수원비정규직노동센터)에 이어 낮 12시 중앙당사 앞 영결식 순으로 치러진다. 하관식은 오후 3시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 민주열사묘지에서 진행된다.
장례는 구당권파를 주축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출마한 구당권파 소속 인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장례위원장은 이정희 전 공동대표가 맡았다. 장례위원에는 김승교 전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유선희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이의엽 전 정책위의장, 장원섭 전 사무총장 등이 임명됐다.
집행위원장은 이혜선 노동위원장이 맡았다. 호상(護喪)은 오병윤 의원과 안동섭 경기도당 위원장이 맡는다. 의전위원장은 이상규 의원, 홍보위원장은 김미희 의원이다.
앞서 고 박영재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14분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채 "중앙위 무효다. 당원총투표 실시하라"고 외치며 분신을 시도, 얼굴·기도·팔 등 전신에 50% 화상을 입었다.
당시 중앙위는 전자투표를 통해 ▲순위경쟁 명부 비례 당선자와 후보자 전원 총사퇴 권고가 포함된 당 혁신 결의안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 등 안건을 통과시켰고 박씨는 이에 항의하며 분신을 기도했다.
이후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2차례 수술을 받는 등 치료를 받아온 박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37분께 숨을 거뒀다.
daero@newsis.com
사탕하나2012.06.24.15:51
얼마나 억울하면 분신 자살을 할까? 그래도 억울한 귀신들이 억수로 많으니까 하늘에서 대접받기는 힘들거야. 의탁할 곳이 없는 자들은 마음 속으로 `극존 3주'를 자주 외우라.
⟨극존 3주⟩
대덕주 : 천지문화통솔력 지천지리통할력
미륵주 : 천만지화요 마하살야바야나 다바라사라바
두목주(대무당주) : 훔치 태을상원군 함리
극존 3주는 `높은 하늘과 연결되어 있어 신들도 외우는 주문이다. 황장엽도 이 주문 외우고 지금은 죽은 손녀딸도 만나고 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