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완 입력 2012.05.27. 16:43 수정 2012.05.27. 16:43
강기갑 "분당은 없다, 고칠 것 있다면 고쳐나갈 것"
【서울=뉴시스】박성완 기자 =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당 비례대표 부정·부실 선거 의혹으로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분당은 있을 수 없다"며 분당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 "구 당권파 쪽으로부터 사실상 혁신 비대위에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다짐을 주고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 당권파 쪽에서 중앙위원회의 결정과 혁신 비대위의 권한에 대해서 내부적으로는 인정을 하고 있는데 외부적으로는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원 비대위 측이 반발하고 있는 비례대표 후보자·당선자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부실선거 사태와 관련해 당이 포괄적인 책임을 지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그 최소한의 책임이 공동대표의 사퇴와 경쟁명부 14명의 사퇴"라며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당 패권·종북주의 논란과 관련, 강 위원장은 "진보의 대중성도 많이 확보해 나가야 되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 핵심의제를 선정하고 국민에게 (혁신을)약속해나가는 과정을 생각하고 있다"며 "진보의 가치나 정체성, 순수성을 잃지 않는 선에서 고칠 게 있다면 고쳐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검찰의 당원명부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공당의 당원명부를 침탈해 간 역사는 없다"며 "검찰의 압수수색은 과도한 위헌적 집행"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병윤 당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강 비대위원장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구 당권파의 종북주의 논란과 관련해 "앞으로 (당 행사에서)애국가를 부를 수 있냐"는 질문을 받자 "할 수 있다"고 답했다.
dbh@newsis.com
사탕하나2012.05.27.22:39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은 구데타 세력이 당 전체를 부정부패의 소굴로 몰고 국민에게 사죄한다는 명분으로 경선쪽 비례대표를 사퇴시켜 추천쪽 비례대표들이 의원직을 차지하게끔 교활흉악한 짓을 저지르고 있는데 절대로 사퇴하지말라! 사퇴한다고 고마워할 놈들이 아니다. 사퇴하면 죄인으로 굳히고 정치적 사형을 시킬 놈들이다.
정 사퇴가 필요하다면 추천쪽 비례대표들이 사퇴하도록 하라! 사퇴서를 제출한 경선쪽 비례대표들은 빨리 사퇴서를 회수하라! 구데타가 성사되지 못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