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07.11. 20:40 수정 2013.07.12. 10:10
비운동권 총학생회도 국정원 시국선언 동참
[한겨레] 연대·건대 등 진통 끝에 의견수렴
이른바 '비운동권' 총학생회가 있는 대학들이 진통 끝에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11일 오후 2시 교내 이한열 동상 앞에서 국가정보원 정치개입의 진상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이한열 선배님의 정신을 다시금 생각하며,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위협과 우려 속에서 아무 목소리도 내지 않은 채 앉아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사건의 진실 규명과 관련자 처벌, 국정원 개혁 등을 요구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시국선언 계획을 밝혔지만 의견수렴 과정이 길어지면서 3주째 침묵을 지켜왔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유효한 의견을 낸 785명 중에서 시국선언이 필요하다는 사람은 609명(78%)이었다. 일부 학생들은 설문조사 실시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전체 2만여 학생에 견줘 극소수의 의견만 반영됐다며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8~10일 추가 의견수렴을 위해 반대 쪽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고은천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최대한 의견수렴을 하려 했으나 양쪽의 의견을 다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떨어지고 있고 사법부의 공정하고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만큼 의혹이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에 시국선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역시 비운동권인 건국대 총학생회도 10일 "국정원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 국정조사의 과정·결과가 지지부진하거나 부당할 경우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시국선언 전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학생회가 벌인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선 참여자 327명 중 195명(59.6%),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2978명 중 2028명(68.1%)이 시국선언에 찬성했다.
이날까지 전국의 13개 대학 총학생회와 20여 대학의 교수들, 200여 시민단체들이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최유빈 기자 yb@hani.co.kr
사탕하나 2013.07.11.23:43
올 설날 쿰에 라가 국정원서 알바핳흐기때 민주당가 국정원 참관나오슫. 문희상 당대표가 전에 국정원서 일하슨 적가 있서이지 라옆쪽로 오서 이것저것 참견자 라가 속삭이듯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가 삼프로 이겼어요!" 하자 문희상가 몯 알듣고 "뭐?,머?" 하자 크소리노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가 삼프로 이겼다니까요!" 웨치자 멀그 있던 박기춘 원내대표가 듣고 캄착 놀라더라.
명절때 만흐 사람 만나니 널븍 퍼트리라고 설날에 알리주슴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