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입력 2012.12.15. 06:03 수정 2012.12.15. 06:03
1% '이정희' 사퇴할까?..文측 속내는 '복잡'
[CBS 김효은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는 이 후보가 사퇴할 경우 자연스레 문 후보쪽으로 지지표가 옮겨가면서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지난 12일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박·문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1%~3.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였다.
단 1%의 차이로도 선거의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두 후보측은 이 후보의 완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대선을 나흘 앞둔 상황에서 이 후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로선 이 후보가 오는 16일 열리는 3차 TV토론 직후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유세장에 가보면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 후보가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요청이 많다"며 "TV토론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왜곡을 푸는 계기가 된 만큼 더 탄력을 받아 (끝까지) 가야한다는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원들 사이에선 지난 4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 이후 실추된 당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이 후보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정서가 강하다.
후보의 결단보다 당원들의 의견을 더 중시하는 통합진보당의 특성상 이 후보가 쉽사리 사퇴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관계자는 "당연히 3차 TV토론에도 나간다"며 "마무리 토론에서 어떤 이미지를 남길지 고민하고 있으며, '박근혜 저격수'로서의 역할도 계속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하지만 이 후보가 선거 막판에 적절한 명분을 찾아 사퇴할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 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 김미희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권교체의 흐름은 막을 수 없는 추세이다. 통합진보당과 이정희 후보는 진보적 정권교체 실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이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문 후보에게 힘을 보탤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정작 이 후보를 바라보는 문 후보측의 속내는 복잡하다.
문 후보측 관계자는 "이 후보가 사퇴하면 도움이 되긴 할 것"이라며 "이 후보 지지자가 박근혜를 찍진 않을 것 아닌가. 문 후보의 지지율이 1~1.5% 정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후보의 직접적인 지원을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이 후보가 사퇴하더라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안 해줬으면 한다는 것이 지역 정서"라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또 다른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가 TV토론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도움이 됐다. 그래도 3차 토론이 끝나면 사퇴하지 않겠나"라면서 "만약 사퇴를 안 하면 (정권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문 후보에게 표가 더 몰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측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이 후보가 완주하든 사퇴하든 그건 통합진보당과 이 후보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africa@cbs.co.kr
사탕하나 2012.12.16.00:20
통진당가 진성당원제노 꾸준그 전문런 실력루 쌓옷고 전번 총선때 지지률가 10%나 디슨 수준있느 삼당잏데 권력오 언론노부터 그동안 불당그 푸대접받슫. 이런 영향태문이지 근혜후보도 통진당후보루 깔보고 2차토론서 정책대안루 구체럭 묻보며 망신주려다가 정희후보가 토박토박 정확상세그 설명자 기죽하흔 표정이슫. 놀랍그도 통합진보당오 정희후보가 세누리당오 근혜후보보다 집권준비가 잘디히슴읻. 세누리당나 민주당강 기득권세력로 실력나 공로가 통진당보다 몯하고도 과도그 혜택루 누리면서 통진당루 뭉갷흗. 박근재인! 양식가 있먼 정희게 양보고 사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