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2.12.06. 21:34 수정 2012.12.06. 21:38
문재인 "아름다운 후보 단일화 완성됐다"(종합)
"박근혜 당선은 정권교체 아닌 정권교대"
(서울·고양·수원=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6일 이틀째 수도권 유세에 나섰다. 특히 그는 이날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전폭적 지원 약속을 이끌어내는 등 아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수원역 앞 `차 없는 거리' 유세에서 "여기 오기 전 안 후보가 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활동을 하겠다 약속했다"며 "이제 아름다운 후보 단일화가 완성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침에는 국민연대가 출범했다. 우리 국민을 대표할만한 분들이 다 모였다"며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정권교대'"라면서 "저 문재인이 돼야만 정권교체가 맞다"며 박 후보의 현 정부 공동책임론을 거론하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안 전 후보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받은 직후인 수원 유세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시종 밝은 표정에 자신감 있는 태도로 열변을 토했다.
그러나 문 후보는 오전까지만 해도 안 전 후보의 연락을 애타게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그는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출범식에서는 "단일화 과정에서의 입장차 때문에 생긴 상심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나무라 주시고, 이제는 힘을 함께 모으자는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며 낮은 자세로 안 전 후보의 지원을 호소했다.
또 이 자리에서 `새정치 공동선언문'에 명시된 `국회의원 정수조정' 대신 안 전 후보의 뜻과 같은 `국회의원 정수축소'를 언급한 것도, 안 전 후보가 적극적 지원에 나설 명분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애초 주중에는 가급적 지방을 순회한다는 방침과는 달리 이날 유세 일정을 수도권으로 잡은 것도 안 전 후보와의 전격적 회동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결국 문 후보는 점심께 안 전 후보의 회동 제의를 받자 곧장 의정부와 성남 유세 계획을 취소하고 고양 일정을 마치자마자 서둘러 회동 장소인 정동의 한 식당으로 달려갔다.
문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반값생활비 약속'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보육·반값등록금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월세 바우처 도입 ▲통신비 등 기본생활비 절감 등 민생 공약을 제시했다.
오후에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여성정책 간담회에서는 "(출산율 제고를 위한 예산을) 우리나라 재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도 마땅하다"며 "아이를 낳아주는 여성은 이제는 국가유공자 대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사탕하나 2012.12.07.00:10
재인든 철수든 이미 김빠지슫. 감동루 몯 주흔 자들가 백날 뭉쳐도 돌파력가 업슫. 정희처럼 올곧그 앞로 나가기 때 자연그 지지세가 붙흠읻. 철수 표강 이미 모두 정희게 넘가서 철수게 안 뒈돌오흗. 철수나 재인강 정희루 돕흔 쪽로 움직야만 운가 풀힏. 지금카지 둘강 근혜 좋느 일만 핳흗. 근혜루 쉽그 이기쉬흔 정희게 둘가 양보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