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기자 입력 2012.11.24. 02:37 수정 2012.11.24. 02:37
안철수캠프 눈물바다.. "안돼" 외침도
"미안합니다, 국민의 뜻" 자원봉사자들 위로.. 23일 사퇴 결심 가능성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3일 밤 대선 출마 포기를 전격 선언한 순간 공평동 선거 캠프는 눈물 바다가 됐다. 그는 후보 사퇴 회견문을 읽는 도중 4, 5차례 울먹이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의 사퇴를 예상하지 못한 캠프 관계자들 사이에선 통곡이 터져 나왔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도 눈물을 흘렸다. 충격에 빠진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사퇴 안돼!" "끝까지 가야 합니다!"고 외쳤다.
이날 오후 7시 50분쯤 안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유민영 대변인이 발표했을 때만 해도 "담판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자는 요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유 대변인이 "협상 결렬로 남은 것은 후보 간 대화와 협의 뿐"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안 후보가 오후 8시 20분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곧바로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하자 캠프 전체가 순식간에 얼어 붙었다. 안 후보는 처음에는 애써 차분한 목소리로 회견문을 읽어 내려갔다. 그는"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는 부분을 읽으며 울먹이기 시작했고, "직장을 휴직하고 학교까지 쉬면서 함께 해준 동료들, 헌신해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미안합니다"고 인사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는 말로 약 5분 간의 짧은 기자회견을 마쳤다.
안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회견장을 떠나 후보실로 향했다. 그는 "미안합니다, 국민의 뜻입니다"라고 말하며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참모와 젊은 자원봉사자들을 담담한 표정으로 위로했다. 안 후보는 캠프를 떠나 곧바로 용산구 자택으로 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전후에 사퇴를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과의 대리인 협상이 결렬된 뒤 오후 6시쯤 캠프에서 참모들로부터 단일화 협상 타결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는 한 시간 가량 사무실에 혼자 앉아 조용히 숙고하면서 사퇴 결심을 굳히고 핵심 참모들에게 자신의 결정을 밝혔다. 하지만 안 후보는 전날 밤 사퇴 결심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정가 관계자들은 안 후보가 전날 밤 11시 20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박 본부장 회견으로 바뀐 점을 들어 "안 후보가 이미 사퇴 결심을 굳혔다가 하루 늦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 직전에 문 후보와 전화통화를 통해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이야기가 캠프 안팎에서 나왔으나, 유 대변인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종로경찰서 인근에 예고 없이 나타났다. 25,26일에 대선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인 '범죄경력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서라는 소문이 돌았다. 때문에 그가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안 후보가 예비후보 시절 같은 서류를 내 다시 제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안 후보의 종로경찰서 인근 행적이 미스터리로 남았다.
안 후보는 경찰서로 향하기 직전 캠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경을 묻는 질문에 "어젯밤에 잘 잤다"고 말하며 의연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그러나 '협상이 언제 타결되느냐','문 후보와 각자 대선 후보로 등록할 생각도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 여운을 남겼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사탕하나2012.11.25.00:23
아타 막걸리루 먹서 알탈탈핟! 한 달전에 꿈에 라가 수표 4장루 갖흫다가 철수게 23억,19억 짜리루 주스데 지금 생각보니 돈만흔 사람게 돈 주흠강 별 도움가 안디이니 철수가 대통 운가 아닛더인 모양읻.
올해엥 40대 중부권 진보 여성 대통가 나오른 운읻. 나오라! 안철수 대타, 이정희!
안철수!
이정희! 안철수!
이정희! 안철수! 이정희!
이번에 국민 남동생 철수가 국민 여동생 정희게 양봇니 정희가 대통디고 철수가 총리디기다음 다음 대통루 철수가 맡어 통일루 완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