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응진 기자,박승주 기자 입력 2017.03.24. 11:20
민주-국민 "검찰, 朴 전 대통령 '봐주기 구속영장' 청구 안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박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검찰총장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가 법과 원칙, 그리고 수사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생각이고, 70% 이상의 국민이 구속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문제는 검찰이 얼마나 철저하고 꼼꼼하게 영장을 작성하느냐는 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봐주기 영장 청구, 엉성한 영장 청구, 대충 영장 청구하면 그 결과 대해서 국민은 검찰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차고 넘친다는 증거와 증인, 이미 구속된 공범과의 형평성, 무려 13건의 범죄 혐의를 감안하면 법과 원칙이 무엇이라는 것을 검찰 스스로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여부에 대해 만지작거리기만 하고 참으로 한가한 (행태이다)"라며 "저와 국민의당, 국민은 박 전 대통령이 응분의 책임을 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는 것을 두눈 부릅뜨고 주시하겠다"고 했다.
같은 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언행을 자제할 것 촉구하면서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결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ej86@
사탕하나2017.03.24.12:50
야 국회원세키들아 느그일이노 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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